▲ 한겨레 자료사진

Hey, Korea #sorry not sorry

이 말은 영화 ‘메이즈 러너’의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일본군 위안부 협상과 관련하여 남긴 말이다. 작년 12월 28일(현지시간), 이기홍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분쟁을 종결했다’란 기사를 링크하며 “어이, 한국 미안하지만 미안하지 않아 – 일본 (Hey, Korea #sorrynotsorry – Japan)” 이라고 글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일본의 이중적인 행태를 꼬집은 말로, 겉으로는 미안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일본의 위선적인 언행을 잘 표현한 말이다.

이기홍은 이어 #위안부(comfortwomen), #성노예(sexslaves)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진정성 없는 태도와 사과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고 한다.

이런 일본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태에 대해 국민은 분노한다. 얄팍한 예산 지원으로 책임을 다했다는 듯 한 파렴치한 태도는 과히 일본답다고나 해야 할까?

헐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한국민의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어이, 일본 , 너희의 사과를 귀로 듣기야 하겠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어."

 

▲ 12월 31일 한겨레 그림판 / 한겨레 자료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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