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비약하는 명의원

병의원을 찾는 감회

이렇게 종류도 다양한 병원을 찾게 되리라고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어리석음의 소치(所致)이지요. 하기야 제대로 몸 관리도 하지 못하면서 평생을 함부로 써먹었으니 문제가 발생하는 게 당연하겠지요. 몸에 너무 무심했지요. 생활에 큰 지장으로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불편함이 많습니다. 연간단위로 아니 반년 단위로 몸의 상태가 기울어짐을 느낄 수 있으니 생명의 유한함을 느낍니다. 아직도 그를 절감하지 못하고 이럭저럭 살아가는 게 인생일까요. 그래서 잃고 나야 귀함을 안다 했던가요. 세월의 이치가 이렇구나 하고 넘기지만 이곳저곳을 병의원을 찾아다닐 수 있음을 복으로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진료 접수와 수납  창구
진료 접수와 수납  창구

대기실 탁자 위의 한겨레

진료를 접수하고 대기석에 앉았는데 익숙한 글자가 들어온다. <한겨레신문> ~ 중앙 탁자 위에 한겨레신문이 있었다. 반가움에 사진부터 찍고 진료대기 중인데,  안내 석에서 김태평님! 1번 진료실로 들어가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진료대기 탁자 위의 한겨레신문
진료대기 탁자 위의 한겨레신문

황인상 원장과 진료 및 상담

내 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이 끝나고 원장님께 말했다.

필자 : (원장을 쳐다보면서) 번외로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시간이 좀 걸리겠습니다만.

원장 : , 말씀하십시오.(원장은 40대 정도로 보였다.)

필자 : 제가 한겨레신문 창간주주입니다. 한겨레신문에 대해 아십니까?

원장 : 예, 조금...(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필자 : 국민모금으로 1988년에 창간되었습니다. 최초의 국민주 신문이지요. (문 쪽을 가리키면서) 대기실 탁자 위에 한겨레신문이 있던데 보신지 오래입니까?

원장 : (뜸하다가) 아예~ 아닙니다. 얼마 전입니다. 지방지도 함께 주어서 환자분들이 기다리실 때 지루함에 보탬 될까 해서 놓은 것입니다.

필자 :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군요. 한겨레신문을 택해 주어 고맙습니다. (한겨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한겨레신문에서 21세기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맞아 7만여 주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2015년에 온라인 소통 공간인 한겨레온을 열었습니다.

"전국의 주주들도 각기 있는 곳에서 한겨레의 기자이고, 기자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원장 : (동조하는 눈빛으로그렇군요.

필자 : (미소 지으며) 좀 길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한겨레온에 한겨레신문을 구독하는 업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로 저희 동네 (한결신경외과 등 몇 군데)를 소개했습니다.

원장 : (눈을 크게 뜨며) 그래요? 저곳 잘 압니다. 그곳 원장은 제 후배에요.(반가운 표정이다)

필자 : 그렇군요.(그러면서 한결신경외과 웹 기사를 보여준다)

원장 : (황원장이 웃으면서) , ~

필자 : (얼굴을 쳐다보며) 그럼 원장님 사진을 한 장 찍겠습니다. 어디서 할까요?

 

필자 : 알았습니다.(사진을 촬영한다.)

 

황인상 원장의 약력

황인상 원장님의 약력

원장은 아직 청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을 거친 전문의였다. 이렇게 젊고 유능한 의사께서 한겨레주주가 되면 한겨레발전에도 일익을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자 대기실

대기실은 아늑하고 조용했다. 대화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인지 시끄럽지도 않았다. 우리 사회를 선진문화로 이끄는 분들 중에 의사는 선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사회 조성뿐 아니라 명의(名醫)를 넘어 고결한 인품을 가진 인의(仁醫)에 이르면 삶의 지도자로도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황인상원장도 그 대열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황인상 원장과 진료실
황인상 원장과 진료실
주소와 연락처
주소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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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허익배 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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