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33주년 창간일 맞아 나선
피켓팅은 사주나 공작도 아닌
스스로 울어난 감동의 길이다

월요일 뜻밖에 연락받은 약속
화요일 오후2시 처음 대면의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

금쪽 시간 50여 분간 소통의
자리는 두서없이 내 뜻 피력
전달하는 기회, 주장이었다

받은 명함 동전의 앞뒤 같은
경영전략상무, 내 소견 갖고
대화하기 쉽지 않은 절호였다

참 흡족한 마음으로 돌아온
간밤, 고향집 아버지가 지은
초가집 리모델링 한 꿈이다

드디어 대궐로 우뚝 선 미디어
감히 비판의 칼날 누가 겨누랴
흰 구름 밟는 듯 황홀한 오늘... .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이주형 주주통신원  whitehead-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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