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대상은 성스럽거나 권위적이거나 도도하기 십상이다.
우리와는 다른, 무언가 더 뛰어난 존재를 염원하는 인간들의 바람을 담았기 때문이리라.
그런 신이나 신격화된 그림과 조각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따뜻한 봄볕에 조는 듯 한 이 마애석불이 마음에 든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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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주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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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평안과 여유를 생삭케 하는 오성근 통신원의 '쌍계사 마애석불'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