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226.

진리와 이성을 논하거나 신앙과 종교를 논하는 사람의 말과 글을 믿지 말고, 그의 행동과 행위를 보고 믿자. 타인을 가르치려하거나 변화시키려 하면 오히려 부작용만 있을 테니, 말없이 행동으로 솔선수범함이 좋다. 內外의 조화로운 삶은 어렵지만 한 순간은 가능할지 모르겠다.

하늘은 여유롭고 땅은 공고하다. 사람들은 생각해야 하리라.
하늘은 여유롭고 땅은 공고하다. 사람들은 생각해야 하리라.

 

227.

남의 흠과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자기 흠과 잘못을 보고 깨닫자. 자신보다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음을 알자. 자문, 자책, 자기비판이 없는 사람의 말과 글은 허구다. 오죽하면 부자(기득권자)가 천국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끼어가기보다 어렵다 했을까?

 

228.

생명 이상의 존엄이 있을까? 삶에는 치사함과 더러움도 없다. 삶은 그 자체로 위대하기에. 다만 더 잘 살고 더 오래 살려 함이 우환의 시발이리라.

 

229.

고통고난이 없다면 삶은 무료하고 무미건조하리라. 고통고난을 피하지 말고 그를 타고 넘을 때 살만하리라. 행복은 고통과 고난의 전후에 있더라. 매순간이 행복가득하다면 어떻겠는가? 고통고난은 행복의 서곡.

 

230.

眞理와 神은 삶과 이성의 끝에 있다. 끝으로 가는 길은 지난한 인생일 테니. 지족한 삶은 자경자작(自耕自作)이고 존경스런 삶은 솔선수범(率先垂範).

편집:김태평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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