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231.
인간사회는 어떤 형태로든 주종(상하)으로 묶여진다. 하지만 구제와 해방에는 또 다른 주종을 낳는다. 어찌해야 하는가.
232.
사람내면은 본디 소공허무(素空虛無)지만 일등교육과 상향욕구가 이를 퇴색시킨다. 그러므로 인간욕망은 증대보다 감소시키고 充足보다 止足해야 한다.
233.
인간은 칠정(七情: 喜怒哀懼愛惡欲)과 사단 속에 산다. 사단(四端)에서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지단(仁之端), 수오지심(羞惡之心)은 의지단(義之端), 사양지심(辭讓之心)은 예지단(禮之端), 시비지심(是非之心)은 지지단(智之端)이 되지 않음이다.(동양고전)
234.
동서남북, 전후좌우, 상하고저는 일시의 상대개념이다. 결국은 하나이니 주변이나 외부에 너무 구애받지 말자.
235.
양극(兩極)은 서로의 존재에 대한 확인이다. 점점이 이어져 中을 낳고 상쇄 아닌 상생을 연다.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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