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명   서  >


전두환 심판은 더 가열차게, 그 망령 유사 정권 등장은 절대 반대!


                                                                                                                                       촛불혁명완성연대
                                                                                  
1980년 5월에 민주와 정의를 외치는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아 헬기 기총소사 까지 하며 무참히 학살한 살인마 전두환이 오늘 새벽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90세의 더러운 생을 마쳤다. 반성과 참회를 모르는 짐승 같은 인간의 마지막은 화장실이었다.

1979년 전두환은 강원지역으로 전출될 낌새를 채고 육사11기를 중심으로 반란을 모의하여 12.12 쿠테타를 일으켜 권력을 찬탈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이른바 ‘서울의 봄‘을 압살하고자 광주를 타깃으로 공수부대를 동원하여 국민을 학살케 했다. 일주일 간 밝혀진 죽음만 수백 명, 지금도 원인규명 되지 않은 사망과 실종인원이 수천 명에 이르는 국민을 살상한 것이다. 그 후 최규하 대통령을 위협하여 내쫒고 민주와 정의를 도둑질하여 민정당을 만들고 제 손에 광주시민의 피를 잔뜩 묻힌 채 장충체육관 대통령이 되었다. 수천 명 국민을 학살하거나 살상한 살인마가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권력을 탈취하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대한민국 역사가 시작되었다.
 
깜도 안 되는 전두환은 친일파 박정희 정권에 이은 쿠테타에 국민 학살을 더하여 7년간 군사독재 공포정치를 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30년 이상 후퇴시키는 심각한 역사의 퇴행을 자행하였다. 그러한 군사독재 잔존세력의 준동과 반동이 40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국민을 분열시키고 사회를 혼란시키며 가치관을 타락시키고 있다. 

전두환의 가치관은 친일파 독재자 박정희를 받들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악마적 학살을 통해서라도 입신양명, 출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친일파 매국노들이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고 동족인 독립군도 토벌했던 것처럼, 전두환 일당도 자기들의 권력과 부, 출세 영달을 위해 반란을 획책하고 민주, 인권, 정의를 가차 없이 깨뜨리며, 국가의 중요 직책과 이권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독식하는 독재와 폭력, 불의의 통치를 서슴없이 자행하였다. 국민의 민주의식을 압살하고 순치시키고자 삼청교육대, 언론통폐합, 국제그룹 해체, 운동권 대학생 탄압과 고문 등 헤아릴 수 없는 폭압정치를 통해 수많은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고 생명을 앗아갔다. 뿐만 아니라 3S정책(스포츠, 스크린, 섹스 산업)으로 국민을 우민화 하고 타락시켜 민주의식을 말살시켰다.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검찰의 이상한 요설은, 우리 사회에 ’성공한 강도질은 괜찮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었다. 그리하여 과정의 정당성 없이 결과의 성공에만 집착하는 승냥이 짐승이 난무하는 심각한 사회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검찰의 요설에 부응하듯이 전두환은 1980년부터 죽는 날까지 41년 동안 한 번도 사과하지 않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사면을 비웃듯이, 골목에서 고향에서 백담사에서 국회에서 법정에서 철면피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궤변과 변명과 회피로만 일관하였다. 그런 전두환을 옹호하는 비인간적 반역사적 무리들이 광주시민을 북한군으로 호도하고, 지금까지 발포명령자 하나 밝히지 못하게 온갖 방해 책동을 일삼았으며, 지금도 암암리에 그와 관련 국민 분열을 획책하고 진실을 호도하려고 갖은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금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를 깔고, 수구적폐 언론의 절대적 엄호를 배경으로 한 검찰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전두환이 나라는 잘 다스렸다고 헛소리를 했다. 그러나 만약 1979년 전두환이 강원도로 좌천되고 ‘서울의 봄‘이 실현되었다면 지금 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유럽보다 더 활짝 꽃피우고 복지국가를 완성하여 2,000년대에 벌써 선진국에 진입하였을 것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학살 되지도 않았을 것이며, 국론분열 없이 화합된 국론으로 지금은 가시적인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있을 것이다. 전두환의 권력찬탈은 민주주의 퇴행, 건강한 국가발전의 상실, 선진국 진입의 지체 등 대한민국에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였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가치관을 입신영달 출세지향의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짐승의 가치관으로 타락시킨 죄과의 폐해가 크다. 그 악마적 가치관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오래토록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괴롭힐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 아닌 짐승의 마지막 유산이 군사독재의 사냥개로 복무하며 호가호위 했던 검찰집단이다. 선혈이 낭자한 민주 항쟁과 평화로운 1700만 촛불혁명을 통해 총구에 의한 쿠데타가 사라진 후, 검권을 망나니처럼 휘두르며 정권을 차지하려는 짐승의 집단이 다시 이 나라를 백척간두의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들에 의해 정권이 탈취되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후진국, 승자독식 사회가 되어 남미보다 더 피폐한 나라가 될 것이다.
 
전두환은 법의 준엄한 심판으로 극형을 받아야 마땅했거늘 사면하고 자연사 하도록 방치한 정부와 사법부의 죄과는 두고두고 역사의 질책을 받을 것이다. 또한, 전두환은 죽었지만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역사의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능지처참, 부관참시도 모자라는 그의 주검은 이제 구천을 헤매며, 구천만도의 유황불에도 다 태우지 못하는 이생의 죄업으로 인해 영원히 절규할 것이다. 그것은 수구 적폐 기득권 수호 세력을 배경으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스스로가 자초한 어리석고 불행한 일이다. 그를 반면 교사 삼아, 전두환을 은근히 추종하는 불법 불의한 검찰권력, 언론권력이 민주공화국 권력을 차지하게 두어서는 안된다. 
   
이에 우리 촛불혁명완성연대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전두환에 대한 어떤 예우도 있어서는 안된다. 민주시민이 최대한의 관용으로 보장하는 가족장에 따라 한 줌 흙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 전두환 추종세력은 스스로 반성, 참회하고 해산하라! 또 다시 암암리에라도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어지럽히면 촛불시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진행 중이던 재판에 대해 사법부는 ‘공소권 없음‘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역사적 심판임을 명심하여 엄중하고 단호한  판결을 조속히 실행하라!   

- 군사독재의 단물을 빨아먹고 오늘날 부와 권력, 자리의 기득권이 된 수구적폐세력들을 추종하는 국민들은 이제 미망에서 벗어나 올바른 식견과 양심으로 민주공화국의 대의에 헌신하라!

- 쿠데타에 의한 전두환의 독재 정치를 잘했다 평가하고, 법적으로 이미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사라진 무기징역형 전두환을 전 대통령이라 추모하며(본색), 검찰 쿠데타를 도모해 온 자가 대통령이 되도록 한다면 역사의 죄인, 천추의 한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민주시민, 촛불민중은 절대적으로 민주 정의 평등 평화 체제 완성 지향의 촛불혁명정신을 사수하라! 

2021.11.23 

 촛불혁명완성연대 회원 일동    
                       

* 연대 성명 단체 : 한겨레신문 발전연대
* 이 성명서에 뜻을 같이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연락 바랍니다 : 010-7310-4695(정영훈)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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