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해를 보낸다
어떤 말글로도 평하지 말자
그저 이렇게 살아왔음에 감사하자


새해가 오겠지
올해엔 더 나답게 살아야지
세상을 세월을 세태를 세인을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탓도 없이
그렇게 평온한 나로 살아야지


끝은 점차 다가오지만

아직 실감치 믓하는 어리석음

일체유심조라 하지만

어찌 그게 쉽게 되던가

오늘도 가던 길을 간다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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