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디며 더울 때는 그늘을 만들고 바람 불면 바람막이가 되어주었다.

가을이면 나무 열매를 떨구어 어린이들에게 팽이 놀이감을 주면서도 대가는 바라지 않았다. 이제 생명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보기 좋다고 하는 인간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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