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한반도의 북쪽 끝
백두산기슭의
하늘 아래 첫 동네
곧게 뻗은 잎갈나무
바다를 이루고
하얀 감자꽃이
물결이 되어 흐르는
아름다운 대홍단
사발만 한 왕 감자와
검은 흙처럼 구수하고
투박한 그곳이
내가 사랑하는
내 고향이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김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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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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