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력(全力)을 다할때 기적은 찾아온다.

어제 11/3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온 국민들에게 오랜만에 축제의 장이 펼쳐진 날이었다. 바로 제22회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우리 한국팀이 바늘구멍 같은 확률의 16강 본선 티켓을 획득하였기 때문이다.

고백하자면, 나는 당일 TV시청을 포기하고 평소처럼 밤 11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냥 평소처럼 잠들고 나서, 내일 기상 직후에 결과 확인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포르투갈에게 지면 그대로 16강 탈락되어 스트레쓰, 어렵게 이겨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 기다리는 상황 자체도 스트레쓰이니... (요며칠 한파가 몰아쳐 침실 기온이 낮아져서 그런지, 이틀 연속 잠을 설친 것도 원인이 될 듯하다.)

그리고 3일 아침, 식사를 다 마칠때까지 깜박하다가 생각이 나서 핸펀으로 확인하다가 이러한 기적이 생긴 것을 알게되었다.


오후에 점심 약속이 있어 서울시내로 지하철 이동 중에 지나쳐 만나는 시민들의 얼굴도 오늘따라 유달리 환해보였다.
모임에서도 온통 월드컵 축구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라 서로들 환한 얼굴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겁게 식사와 후식, 커피를 곁들인 모임 안건 처리까지 잘 마칠수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팀 투혼의 16강 본선 진출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올해들어 코로나 전염병 지속과 윤석열 정부의 ×판 정치와 이태원 참사 등으로 쌓인 스트레쓰를 날린 경제효과는 수십조원을 능가할듯 하다. 이처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들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가길 천지신명(天地神明)에게 기원해보면서 아래와 같은 혼잣말로 글을 마친다.

"그래, 우리 깨어있는 민주시민들도 (아무리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이 많이 닥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며 전력을 다해 (이 미쳐 돌아가는) 검찰독재 정권을 종식시키려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하늘도 감동하여 기필코 응답하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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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21h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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