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흐르듯 시간도 흘러흘러서 지금에 이르렀다.
흘러온 것이 강물과 시간뿐일까
강변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는 이의 삶
땅을 딛고 팔을 뻗어 그 누구에게라도 손 내밀어
무언의 위로를 건네는 나무 또한
기다림을 품고 흘러왔으리
각자 홀로 흘러온 길
서로 어우러져 찰나의 풍경이 되었구나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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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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