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재로 활용한 공원 의자
폐자재로 활용한 공원 의자

 

 

모임 시간의 여유로 녹번 서 근린공원으로 텀불러에 커피를 가득 채우고 갔다.

어르신들이 따사로운 날씨 때문인지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를 하고 있다.

나는 돌계단 방향으로 자리를 정해서 앉아있는데, 여자 어르신들은 정자에 모여서, 남자 어르신들은 곤충과 동물 모양의 조각 의자에 앉아서 얘기에 여념이 없다.

신기하게 조각해 만든 모양의 의자들은 잠자리, 토끼, 거북이 등 모양을 한 의자가 참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잠자리 의자
잠자리 의자

 

이 조각품은 은평구 관내에서 발생 된 폐목을 활용해 은평구 소재 희망 목공소에서 제작한 의자이다.

의자에 앉아 담소하는 어르신
의자에 앉아 담소하는 어르신

 

이 공원은 자연학습장으로 열매와 씨앗을 관측하는 학습장을 겸하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 옆에 녹번초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학습자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공원의 아름다움이 빛이 나겠지?

 

 

 

 

 

편집: 최호진 객원 편집위원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chj1959c@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