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마
엄청난 양의 마카로니웨스턴, 방랑의 결투 후폭풍 외팔이 시리즈 이어 철사장류의 권법 시리즈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프랑스 영화도 심심찮게 개봉했다. '태양은 가득히' '지하실의 멜로디' 그리고 너무나 웃기는 코믹 영화 '대추적' (나는 여기서 코믹 감각을 많이 익혔다) 그리고 '판토마'. 악당 판토마와 그를 쫓지만 언제나 실패하는 쥐브 경감. 지금 서울 문화재단 김영호 예술창작 본부장이 꼭 닮아 내가 "어이. 쥐브 경감!"이라고 부른다. 남자 배우로는 피터 오틀을 좋아했고 여배우는 밀레느 드몽조를 좋아했다. 고다르 트뤼페의 누벨바그 영화를 본 것은 놀랍게도 50년 후. 내가 중학교 때 그런 영화를 봤다면 나는 어떤 소년이 되었을까? (중3 고무판화)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박재동 주주  tangripark@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키워드

#박재동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