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벚꽃의 겹꽃을 본 적이 있다. 철쭉도 겹꽃이 있었다. 우리 동네 어느 집 담 너머로 얼굴 내민 겹꽃 철쭉. 벽돌담, 연둣잎과 조화를 이루며 화사한 모습이다. 늘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골목길에서 마주쳐서 더 반가웠지도... 참 곱기도 하다.

 

양성숙 편집위원  ssooky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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