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단 봄날>의 공연에 초대합니다.
"종합예술단 봄날은
노동의 존엄,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나선 사람들입니다.
특히
노동과 여성 분야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다가가
노래로 위로하고 힘 북돋우며
연대하는 모임입니다.
비정규직, 산업재해, 부당해고, 갑질, 성차별, 성폭력 등에
맞서 싸우는 거리의 외침에 우리의 노래를 더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더합니다.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봄날은 온다는 희망으로,
봄날이 왔다는 기운으로 함께 노래합니다."
- <종합예술단 봄날>의 홈페이지 bomnal.kr 소개글 -
젊지 않은 나이지만 세상을 사랑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
2021년 9월 <종합예술단 봄날>을 꾸렸습니다.
<종합예술단 봄날>의 공연은 대부분 길 위에서 펼쳐집니다.
더 이상 소외당하고 외면당할 수 없는 시민들이 무리지어 앉은 곳
단식투쟁을 하는 노동자의 농성장이나
산업재해로 돌아가신 노동자의 추모천막 앞이 우리의 공연장입니다.
그래서 늘 자동차나 오토바이 경적 등 길거리 소음을 반주삼아 노래합니다.
노래에 진심인 우리는,
10분의 연대공연을 위해 직장에 연가를 내고 달려오는 동료에게 감동하는 우리는,
서로를 봄날의 햇살이라고 부릅니다.
음악이 어떻게 인간을 위로하는지 알아가던 봄날의 햇살들이
세상에 진심을 내어주는 멋진 지휘자를 만나 아이처럼 쑥쑥 성장했습니다.
우리 15명의 햇살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공연장을 대관하고
첫 정기공연 <생명을 향한 행진>을 엽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생명과 연대>입니다.
노동현장과 재해로 목숨을 잃은 아픔을 추모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연대하는 시민의 힘으로 이 구조적 폭력을 없애가자는 호소를 담습니다.
○ 제목: 생명을 향한 행진
○ 날짜: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소월아트홀(2호선 왕십리역)
• 1부 : 스러진 넋들 가슴에 묻고
봄날이 온다/ 떠나가는 배/ 부치지 않은 편지/ 바람이 분다
• 2부 : 모두 귀한 사람이다
어디까지 내주어야 한단 말이냐, 그 쇳물 쓰지 마라, 목숨은 지켜야 한다, 철의 노동자
• 3부 : 희망을 향한 우리의 행진
일어나, 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 무조건, 행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종합예술단 봄날>의 활동을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매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tjqT-X_fLcacN5_j6UiNAt8h88LpCI4LZlBWGg8A1BG01w/viewform
후원계좌 : 하나은행 871-910011-89804 종합예술단 봄날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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