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찬 촛불정신으로 민주정권 탈환하자

 

2023년 4월1일 오전11시에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촛불완성연대' 사무실에서 창립5년차 총회가 개최되었다. 2018년 9월에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책을 발간하면서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을 패퇴시킨 빛나는 촛불혁명을 기념하며 창립된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 짧은 기간에 다시 수구기득권에 정권을 빼앗기는 참담한 현실을 목도하였다. 

그러나 좌절할 틈도 없이 촛불시민들은 촛불의 깃발 아래 다시 뭉쳐 1년의 시간을 가열차게 촛불정신을 외치며 대행진을 이어왔다. '촛불완성연대'는 그러한 촛불대행진의 중요 연대단체로 자리매김하며 촛불정신의 거양과 확산에 핵심적인 역활을 하고있다.

지난 5년간 정영훈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서초동 촛불집회, 서울시청 앞 촛불대행진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 책 수백 권의 보급과 촛불안내 전단지 이천장을 배부하여 촛불정신을 확산하였고 이천여 명의 촛불회원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이끌어 내는 등 중심적인 촛불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정영훈 상임대표의 모두 발언
정영훈 상임대표의 모두 발언

총회에는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회원들(30여 명)이 참석하여 작은 사무실의 복도까지 가득 메우는 성황 속에서 2시간 가까이 진지하고 열띤 회의가 진행 되었다. 우선 정영훈 상임대표는 "수구정권 하에서 촛불정신이 위축되기는 커녕 더욱 활활 타오르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참석한 회원들과 촛불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조형식 공동대표의 회계보고가 있었는데, 전차 년도 보다 수입과 지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 한 해 였으며 이는 정영훈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쉬지않고 활동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첨언하였다.

복도까지 가득 앉은 회원들
복도까지 가득 앉은 회원들
공동대표, 자문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의 진지한 모습
공동대표, 자문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의 진지한 모습

새로운 감사는 김대영 시사시문위원장이 선임되어 겸임을 하게 되었고, 김석휴 자문위원은 "진보 시민단체 중에서 상당수가 순수성을 잃고 타락하여 중도층이 떠나게 되는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매년 미완의 사업이 이월되어 또 금년의 사업으로 넘어왔는데, 유투브 방송과 역사기행은 금년의 필행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시간이 많이 경과하여 점심 후 뒷풀이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하고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자세한 내용은 맨 하단 첨부파일 '2023년 5차 총회자료집'을 살펴보기 바란다. 

상임대표와 자문위원장이 상석을 손님들에게 양보하고 뒤에 서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상임대표와 자문위원장이 상석을 손님들에게 양보하고 뒤에 서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배윤기 촛불완성연대 공동대표 에게 촛불액자 선물거제도에서의 가열찬 촛불투쟁에 감사의 표시
배윤기 촛불완성연대 공동대표 에게 촛불액자 선물. 거제도에서의 가열찬 촛불투쟁에 감사의 표시
김석휴 자문위원께 붓글동행 부채 선물​​​​​​​. 촛불정신의 올곧은 염원에 감사의 표시
김석휴 자문위원께 붓글동행 부채 선물. 촛불정신의 올곧은 염원에 감사의 표시

 

 

편집 : 조형식 객원편집위원 

      

조형식 객원편집위원  july2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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