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도다 전경
탐나도다 전경

은평구 갈현동 먹자 골목안에 있는 탐나도다( TAMNADODA) 카페는  나에게 영상을 가르치는 젊은 여자 선생의 안내로 이루어졌다.  그 부근에서 식사하고 나도 위치를 아는 집이라서 선뜻 들어섰다. 음료를 주로 판매하며 커피 맛이 일품이었다. 실내를 둘러보고 나서 내 나름  4~50대의 남자 주인장이겠구나! 단정했다.

헵번의 명언
헵번의 명언

그 근거는, 

첫째, 실내 벽에 오드리 헵번의 글을 기록해놓았다.

둘째, 실내 한 쪽에  헵번의 영화를 계속 상영 중이다.

그리고  '탐나도다'라는 말을 통해 주인이 제주 출신이라고 단정지었다.  하지만 이 세 가지가 다 틀렸다는걸 계산대에서 알았다.  위 질문에 답한 주인장은 젊은 여인이었다.

헵번의 영화 상영
헵번의 영화 상영

알고보니 여자 주인장은 오드리 헵번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 여인은 제주도와는 무관한 서울 사람이었다. 이제는 넘겨짚는 것도 잘 안 맞는 무딘 인생인가보다.

편집: 최호진 객원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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