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R 레이블 시소년, 파블로다니엘 "기부문화로 따듯한 겨울됐으면..."

지난 공연 장면. [박정우 기자]
지난 공연 장면. [박정우 기자]

DFR(이하 던 플라워 레코즈, 대표 시소년-파블로다니엘) 레이블이 2021년, 2022년 기부콘서트에 이어 제3회 기부콘서트를 개최한다. 기부금은 전액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표 공혜정)로 기부된다. 

DFR 기부콘서트는 매년 개최되는 공연이다. 예술을 매개체로 사회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행사다. 공연의 이색적인 점은 티켓 비용이 '자유'인 것이다. 전액 기부되는 만큼 액수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이 최우선 목적인 셈이다.

이와 관련 DFR 대표이자 아티스트 시소년은 "예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작이다"라며 "그렇다면 그 보이지 않는 가치를 더욱 따듯한 사회로 바꿀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매번 공연을 관람하러 오지 못하시는 분들도 기부금을 보내주시곤 한다"라며 "기부콘서트를 준비하면 공연자들도 매번 무엇보다 가치 있는 따듯함을 느끼게 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부콘서트 포스터. [DFR 제공]
기부콘서트 포스터. [DFR 제공]

한편 공연은 2023년 12월17일 (일) 크리에이터스 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안암로 86- B1)에서 18시부터 1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인디가수 시소년, 파블로다니엘 그리고 문학 작가 주또, 유형길 등이 참여한다. 예매는 포스터의 계좌로 기부금을 입금 후 안내 번호에 메시지로 이름과 참여인원을 보내면 된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 수용은 80명까지 가능하며, 아픔과 슬픔에 위로를 건네는 음악과 글 그리고 그림 전시가 함께 이뤄지는 콘서트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김동호 편집위원

박정우 주주  justiceloveagain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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