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있을 때

홀로 있을 때

벌거벗은 나를 보고

진실한 내 모습을 본다.

 

빛에 있을 때

세상으로 나갈 때

작아지는 나를 보고

나는 사라지더라.

 

무엇을 구하는가?

누구를 찾는가?

구하지도 말고

찾지도 말자.

 

구할수록 귀해지고

찾을수록 멀어지며

어둠은 짙어지고

진실은 회색되더라.

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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