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제8시집[노비따스]에서

사진 김인수 / 안과 대기실의 안내문
사진 김인수 / 안과 대기실의 안내문

 

걷는것도 듣는것도
씹는것도 시원찮고
보는것도 흐리멍텅

안약넣고 긴기다림
또안약또 더긴대기
흠씬젖어 별구름봄

눈덮었던 낡은비닐
확찢은듯 맑고또렷
그리하여 백내장끝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pppp77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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