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수교마을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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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흐르는 시(1)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

내 안에 흐르는 시를

누구든지 볼 수가 없다

나만 보고싶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

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 읊을 수가 없다

시상이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

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함께 느낄 수가 없다

너는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

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 꺼낼 수가 없다

내 영혼에만 묻어있기 때문이다

  김제벽골제문화관
  김제 벽골제문화관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kosen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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