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민족주의는 역사적 과정

 

두개의 마스크, 필자와 친구
두개의 마스크, 필자와 친구

 

남북의 민족주의는 통일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켜 왔으나, 각자도생 식으로 누가 "진정한" 코리안 국가인지를 놓고 극도의 긴장을 조성해 왔다. 그러한 배타적 민족주의는 큰 위험을 내제하고 있었다. 배타적 민족주의는 적대국이 된 상대 코리아의 국가적 정체성을 희생시키면서 자국의 손익을 우선시하며 막바지로 치닫게 했다. 배타적 민족주의는 혈통, 지역, 사상을 기준으로하는 좁은 범위의 민족 개념을 내세우며 그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하여 또 다른 상처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 

배타심은 우물안 개구리의 근성이다. ‘남북’이라는 두개의 작은 우물은 지나간 역사의 산물이다.

 

배타적인 민족주의에서 홍익 민족주의로

한국/조선의 배타적 민족주의는 잠재적으로 불가피했다. 그러나 배타적 민족주의는 관점이 바뀌면서 떨쳐 버릴 수 있다. 공유하고 있는 언어와 역사 문화의 동질성의 힘이 있고, 또 남북을 연결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의 강렬한 기도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외부 압력 하에서 생긴 이념의 장벽은 5 천년의 홍익 정신을 되살려서 원래의 우리가 되려는 노력으로 녹일 수 있다. 이 사실은 수많은 남북의 코리안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과 조선이 홍익 민족주의를 키워가게 되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로, 두 국가가 홍익 민족주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미래 지향적이 될 수 있게 만든다. ‘우리 코리안’이라는 공동 정체감을 부여하고 경제 발전, 문화적 자부심, 외국 영향에 대한 회복력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러다가 불연듯 통일이 다가 오면 이미 준비된 공통된 정체성이 전환을 쉽게 만들어 내부 갈등을 줄여 줄 것이다.

 

INNK의 코리안 홍익 민족주의를 탐색하는 방법

INNK는 한국/조선 양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해묵은 이념 대립을 삭제하고, 지구촌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홍익 이념을 내세우는 것으로 출발한다. 지구촌 코리안들의 홍익 단결에 대한 열망은 자신들로부터 시작해서 남북 코리아와 세계 모두를 살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 지구촌 평화를 위해 분투할 것을 제창한다. 

INNK의 메시지는 "우리는 지구촌의 등불을 밝힐 홍익인간이다. "

우리의 목표는 DMZ를 영구적으로 온전한 비무장 중립 평화 지역으로 만들어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대손손이 보존할 기념비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허파 역활을 담당하게 하여 인류의 산소공급원으로  보존하는 시대를 열어 가는 것이다. 

남북의 두 코리아는 역사가 점지해 준 길을 따라 가며 하늘이 내려 준 과제를 풀어 가는 방향으로 키를 틀어야 한다. 

남북의 선택은 세계무대에서 중립, 중용, 중의 정신으로 이루어진 홍익리더십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잡아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범국민적 협력의 장을 펼쳐 나가야 한다. 

이 세계의 모든 코리안들은 국제 무대에서 중립, 중용, 중의 힘을 펼쳐 갈 신성한 임무를 DNA 안에 받아 가지고 있다.

중립은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용은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은 존재성의 중심을 의미한다.

코리안들은 힘을 모아 국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중립, 중용, 중의 실천으로 홍익 정신을 펼쳐 갈 수 있다.

평화 유지: 남북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갈등 해결: 남북은 국제 사회의 갈등 해결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
협력 증진: 남북은 국제 사회의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남과 북이 국제 무대에서 중립, 중용, 중의 힘을 펼치는 것은 신나는 임무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번영에 기여하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K-Neutrality '고차원의 한류'의 도래는 지금까지 뒷짐지고 바라보고 있던 지구촌의 모든 코리안들이 일어나서 함께 활동하게 만들 것이다.



김반아
Vana Kim Hansen, Ed.D.. 생명모성연구소 소장, INNK 국제의장, 한반도평화운동가

김반아 객원편집위원  vanakim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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