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자가 성통・공완의 도와 재세이화의 덕을 실현 완성하여야만 모두에게 이롭게 할 수 있는 홍익인간의 추구 가능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악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관한 해법을 시급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임기추박사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세계 주도 21세기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일류정치 홍익정치의 실현
세계 주도 21세기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일류정치 홍익정치의 실현

사전적 홍익인간의 뜻은 통치자가 널리 (크게)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것이다(정영훈, 2013). 염표문상 홍익인간의 뜻을 보면, 통치자는 하느님의 일신이 내려주신 바에 따라 사람의 본성을 광명으로 통해야 재세이화하고 홍익인간이 될지어다”(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 一神降衷 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라 했다(김은수, 1985). 이와 관련된 실명은 [홍익인간 이해 - 홍익인간 및 재세이화의 개념. 세계 석학이 주창하는 세계를 주도할 핵심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이해]에서 참고할 수 있다.

홍익인간 이념은 통치자인 환국의 마지막 지위리 환인천왕(서기전 3897년 이전)으로부터 염지표(念之標)를 전승받고 서기전 3898년에 신시 배달국을 개천한 1대 거발한 환웅으로부터 비롯된다. 고조선 도해 단군(道奚, 서기전 1891년 즉위, 재위 57)은 환국의 마지막인 지위리 환인천왕의 16자 염지표(念之標) 글을 2,000여년 뒤에 염표문(念標文)으로 완성하였다(고동영, 1986; 김호영, 2012; 장영주, 2013).

본 칼럼의 홍익인간 전제와 개념관련 필자는 염표문을 인용하여 해석한 사례를 참조하여 홍익인간의 개념을 아래와 같이 조작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홍익인간의 전제는 성통공완()의 완성과 재세이화()의 완성을 전제로 홍익인간이 실현된다(장영주, 2013; 조옥구, 2012). 홍익인간이란 통치자가 국익 우선추구 원칙 하에 개인의 이익이나 공적 상생 및 공익을 넘어서 도와 덕의 실현 이후에, 개인을 비롯해서 가정 및 사회나 단체, 지역, 지역, 민족 및 인류, 국가 등 각 가정각계각층각 민족각국 등에 대한 전체 구성원(집단) 모두의 이익(all-win)을 추구 또는 공유하라는 것이다(박정학, 2004, 2012; 이병택, 2017).

홍익인간의 개념은 통치자가 성통공완의 완성과 재세이화의 실천 완성을 전제로 정당한 각자 몫의 개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집단 구성원 각각 몫의 모두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다. , 널리 (크게)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것을 넘어서, 나를 포함해 모두를 이롭게 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통치자가 어느 개인이나 일부 집단내 일부 구성원의 각자 몫에 비례하는 고른 배분과 행복의 기여 지향으로(정영훈, 2013; 정연식, 1983), 독식치우침배제나 차별이 없이 누구나 그리고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을 지향하는 개념이다.

홍익인간의 개념 정리와 관련한 연구결과를 살펴보자면, 박정학 (2004, 2012)과 이병택(2017)은 모두 홍익을 all-win으로 표기한다. 박정학(2004, 2012)은 나(개인)의 이익이 사익(私益), 나 외의 모든 사람[]의 이익이 공익(公益)이라면, 홍익(弘益)은 우리의 이익을 가리킨다. 영어의 win경쟁에서 이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자어 ()’의 의미로 이해한다면, all은 홍()으로 볼 수 있으니 ‘all-win = 홍익’, 홍익인간 사상은 all-winism이라고 한다.

따라서 all-win은 모든 개별 사람들의 이익이 아니라 작게는 가정이나 나라, 민족, 크게는 아시아, 지구 전체를 한 덩어리로 본 지구촌의 이익이라는 뜻이다. 바로 세계화가 추구돼야 하고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목표인 홍익인간이 되는 것으로 주장한다. 이병택(2017)단군과 홍익사상이라는 제목의 한뿌리사상세계모임 제27차 역사포럼의 유튜브에서 사익은 win, 공익은 win-win, 홍익은 all-win으로 표기 작성한다.

성통공완의 개념관련 삼일신고(三一神誥)』 「진리훈에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명상 수행을 통해서 완성경지인 성통(性通)공완(功完)에 도달함을 알 수 있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재세이화의 전제와 개념관련 우선 재세이화의 완성 전제는 성통공완을 완성한 이후에 라야 실현하는 것이다. 재세이화란 통치자가 참전계경 366사의 일상생활 및 개인 수행 그리고 심성연마의 지침 등 의미의 다스리는 이치로, 현대국가 법령정책시행과 사회규범관습 준수 및 개인 수신 등의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민영현, 2009; 임재해, 2013; 조석봉, 2013; 조명래, 2011).

따라서 성통공완의 도와 재세이화의 덕을 실현 완성하여야만 홍익인간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조옥구, 2012). 명상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되는 합일(神人合一)을 이룬 인간, 곧 하느님을 회복(김광린, 2015)한 사람이 바른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을 홍익하는데 두는 홍익인간인 것이다. 이러한 성통의 홍익인간들이 누구나 공완의 도덕적 실천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이와 같은 내용은 필자의 논문(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실현방향, 「역사와 융합」 9, 바른역사학술원(2021.12))과,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에서 홍익정치 논문과 관련된 설명[홍익나라 : 홍익인간의 현대화]과,  저서 "홍익사상의 현대정치요론(2023)"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편집 : 임기추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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