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숍 이전 행사

'나는 은평시민회의 내비게이션! 돌아가지 말고 헤매지 말고, 함께 길을 찾자'라는 마지막 해의 워크숍은 은평시민회(대표 백미숙)의 인사말과 강양숙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워크숍 전 마음열기 게임을 한 후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2000년에서 2012년까지의 영상을 보며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강양숙 국장이 느낌을 발표했고, 2013년에서 2017년까지의 영상을 보며 현 김다현 사무국장의 설명을 들은 후 1부를 마쳤다. 

▲ 팀별 과제 발제중

2부에서는 2018년에서 2020년까지 향후 시민회가 걸어가야 할 활동방향과 구조 및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변화와 전환'의 시대 사회적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다 같이 지역운동단체 ’열린사회시민연합 은평시민회‘를 만들어 가자는데 동의하며 워크숍의 막을 내렸다.

오늘 강의는 최순옥(현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이 맡았는데, 오랫동안 대표로서 시민회를 이끌어주셨던 은평시민회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 향후 진로 방향제시

1. 시스템 체인지

1) 87년 민주화에 이어 두 번째 시스템 체인지가 시작되고 있다.

은평의 정당체제도, 사회경제체계도, 시민사회의 구성과 작동도 재구성 (restructuring)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내년지방선거의 지형도 이것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2) 촛불과 광장이 바꾸어 놓은 시민의 일상

-기존 언론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언론을 소비하는 시민들의 패턴이 다변화 되었다.

지역의 언론. 지역정보 소통채널. 정보의 생산과 소비에 주목하는 ‘대안적 미디어’에 대한 필요가 제기된다.

-모든 것은 ‘정치’로 통한다, 정치정보 소비가 일상화되었고 온-오프라인 시민사회 네트워크의 다차원적인 연계망이 생성되었다.

촛불 이후 사회 전체적으로는 한국사회와 민주주의를 공부하고 새로운 오프란인 커뮤니티 대거 생산되었고 이는 시민사회의 조직적 밀도가 높아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

3) 의제 지형의 변화

‘평화, 안전, 법 앞의 평등, 시민적 자유, 권리로서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의제지형 변화의 해석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2. 곧 닥칠 미래

1) 노령화 고령화사회 - 은평의 지역과제로

2) 지각변동을 시작한 정치 지형 인구 변화

3) 4인 가족은 없다

3. 변화의 가능성 그리고 전환

1) 사회혁신 주체의 등장, 공동체의 회복

= 마을공동체, 청년활동, NPO,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등

이런 사회적 환경위에 대안추구형 시민사회운동은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기하고 나아갈 필요가 생김

▲ 워크숍 제안 집계안

2) 시민주도 사회변화를 위해 정치적, 사회혁신적 시민운동의 지형을 은평에서도 만들어가야 할 때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자치기반의 취약성을 성찰한다.

은평시민회가 그동안 해왔던 ‘현장의 풍부한 사례 만들기’에서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과 부분 영역을 넘어서 ’거시적 확산과 도약‘을 위한 변화 시도, 전환적 실험이 필요하다.

  • 내가 사는 곳에서의 작은 변화의 시도가 사회를 바꾼다는 긍정적 낙관으로 나와 시민을 포함하여 자신감을 갖고, 주민들과 커뮤니티들의 자기 주도적 활동을 행정이 외곽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재설정하도록 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열린 혁신’을 지속

4. 열린사회은평시민회 지금부터 이후를 상상하자

1) 20여년간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했던 원리를 점검하고 바꾸자

-대표-운영위원회-사무국의 중심의 대행 대리구조에서 회원과 관계 맺은 시민의 욕구와 사회적 필요를 담은 모임 중심으로

-의사 수렴과 결정구조의 변화

-은평에서 나와 우리가 연결되어 해가고 있는 일에 주목해보자

-우리가 하고 있는 모임과 일의 총합이 사회정책으로 전환되도록 해보자

- 향후 2년의 모색기를 가지면서 힘있게 유연하게 모두의 필요와 참여를 촉진하는 조직으로 어떻게 운영되면 좋을까? 같이 상상 해보자

사회와 우리

전체와 지역

분야와 의제

- 변화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 되는지? 뭔가를 한다면 그곳이 시민회라면 시민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은?  같이 생각해주세요

위의 의제에 대해 4개의 팀이 아주 오랜 시간 논의한 후 다루어진 내용을 팀별로 제안하고 발표한 후 취합해서 다음 운영위원회나 집행부에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 해결방안을 만들기로 합의하였다.

모든 일정이 끝난후 저녁식사와 송년파티를 하였다.

▲ 워크숍 진행 모습

일 시 2017년 12월16일 (토)오후1시에서 9시까지

장 소 은평상상허브 3층 상상홀

참 석 운영위원외회원 40여명

주 관 은평시민회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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