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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우 시민통신원l승인2018.03.20l수정2018.03.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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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역사가 이렇게 하나의 새로운 국면으로 심장에 다가 선다.
YWCA에서 진행되는  미투 운동 언론기사  관련 시민 토론회에 가려다가 미처 준비되지 못한 노트북에,  문화공간 on에  앉아 그대로 신문을 펼친다.
▲ 문화공간 온 내부  : 사진촬영 심연우
아침 뉴스에서 보았던 러시아 푸틴 4선확정 소식이 한겨레 지면 메인사진으로 시선을 끈다. 투표 용지를 무더기로 집어 넣는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까지 보았기에 이것이 과연 세계인가? 놀라울 뿐이다. 선거관리 위원들도 서랍에서 투표용지를 꺼내 뭉터기로 투표함에 넣는다. 시진핑도 장기 집권에 들어섰다. 제국주의 역사 바퀴는 닳지도 않고 동일하게 굴러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와중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25%  알루미늄 10% '관세 폭탄'을 터뜨렸다. 1962년 동서 냉전 시기에 제정된 무역  확장법 232조에 근거한다. 이 조치가 서명일로부터 15일뒤 발효되면 한국산 철강의 미국수출은 직격탄을 맞는다. 뭐라도 흔들고 싶은 거칠고 폭력적인 트럼프의 면면이 세계 평화와는  얼마나 거리가 먼 인물인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달러의 단 맛이 얼마나 쓴 것인가? 세계를 흔드는 지루한 방법이 늘 투기금융, 무기, 마약 약물로 반복된다.
 
한겨레 지면25, '지역이 중앙에게' 글이 마지막 시선을 붙잡는다. 전남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교육활동가가 쓴 글이다. ''예전엔 먹고 먹히는게 자연의 질서인 줄 알고 살았다. 그러나 이제 생각한다. 무엇이 누구의 손을 거쳐 나를 먹이며, 나는 어떻게 남을 먹이고 살 것인가? 먹는 일엔 겸허를, 먹이는 일엔 겸허를 배울 일이다.''  민중은 개ᆞ돼지라고 말하는 공직자의 파면과 복직, 안희정의 번복되는 진술, 점심 내내 소화를 더디게 만든다.
 
한겨레  김이택 논설위원이 쓴 칼럼은 소화제가 되어준다. 위안부 할머님들부터 대통령 안가에 유명연예인을 불러들인 성의 노리개를 삼았던, 그리고 장자연  사건ᆞ수사까지 우리 사회가 수 십년간 묻어왔던 성권력의 부조리한  진실들이 밝혀져 피해자의 억울함이 뒤늦게 나마 풀리기를 바란다는 논설위원의 글쓰기가 명료하다. 
 
4.3 제주 항쟁에 대한 진실규명이 계속해서 시민사회에 호응을 얻어 나간다. 신문을 덮는데 지면 3페이지, 정부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정부 서울 청사 별관에서 열린 첫 정부혁신 전략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혁신목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정부와 공직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부, 진정으로 국민의 공복이 되는 공직문화바로세우기 정부가 추구하는 정부혁신의 근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위공무원10%, 공기업임원 20%, 여성 고위직 비율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하였다.
 
기획재정부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100대 예산사업을 뽑아, 국가재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때, 사회영향평가 요소를 도입한다.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사업에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동안 예비타당성 평가항목중 경제성 비율이 35%~50%가장 높고 다음으로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차례였다. 국민의 정책 참여를 높이기 위해 5월부터 광화문1번가를 정부 서울청사별관에 두고, 온라인 광화문 1번가는 청와대 국민신문고, 지자체 의견게시판, 권익위, 인권위 제보 창구 등을 모두 모은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 된다고 한다.
 
한겨레 지면 신문을 읽고, 한겨레 주주 통신원 3번째 기사로 정리하여 업로드 하려는 순간, 고로쇠 나무에서 얻은 수액을 선물로 전달받는다. 2주전 3.1혁명의 발상지인 남해에 통일농사를 짓고, 3.1민회의 뜻을 함께하고자 5시간 장거리 운전봉사를 해주신 홍순경 선생님이다. '고맙습니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심연우 시민통신원  vvvv77vv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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