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창간 30돌 맞이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5월1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정원과 청암홀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겨레가 사내 여성회 등 주관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열기도 했으나 주주, 독자는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기부한 품목의 종류와 수량도 많다. 상품은 주로 여성의류, 화장품, 텀블러, 생활용품, 장난감, 악세사리 등 잡화가 주류를 이룬다. 대부분 상품은 홀트아동복지회와 임직원 기부 물품이며 주주, 독자, 시민의 기부 참여도 환영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김양임 한겨레 총무부장은 “이번 바자회는 입양의 날, 싱글맘의 날인 다음달 11일 열게 된 것이다. 한겨레 창간 30년을 맞아 주주와 독자, 그리고 본사가 자리한 마포구 공덕동 주민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제품은 정상판매가의 50~80% 대폭 할인하니 바자회 참여로 의미있는 일도 하고 좋은 상품을 실속있게 사가는 기회”라고 밝혔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홀트아동복지회 미혼양육모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미국인 홀트 부부가 한국전쟁 혼혈고아 8명을 입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으로 국내외 입양사업과 아동상담, 미혼부모상담, 위탁양육 보호사업도 하고 있다. (물품 기부 희망하는 분은 02-710-0201로 연락하면 된다)

편집 : 심창식 부에디터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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