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정말 책이 될 수 있을까요? '한겨레 시니어'가 주관한 자서전 쓰기에 참여한 유기신님은 (2017)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삶은 내 앞에 놓인 높고 험한 산과 깊고 거친 바다였다. 외로운 섬이 외로운 섬 그림자를 바다에 드리우고 물을 그리워하듯이, 외롭게 모진 세상을 살았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운명이 결정되는 것인지, 내가 가고 싶은 길로 못 가고 엉뚱한 길로 갔다. 인생은 모든 것이 미완성이고, 자기가 생각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 제각각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정답이 없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