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숲과문화연구회에서 ‘남산 소나무림에 관한 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남산은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을 대표하는 산이다. 서울이 커짐에 따라 서울의 한 중앙에 위치하여 N 타워와 더불어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요한 녹지공간으로 서울 시민의 허파로 기능하고 휴식 장소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남산은 2021년 ‘서울 남산 소나무림’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시인 묵객의 자취가 이어져 왔고, 대한민국에서는 애국가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로 우리의 상징성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역시 소나무인데, 남산의 소나무림은 인위적인 영향과 생태 천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화되고 있어서 소나무림으로의 상징성이 위협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남산 소나무림의 유지 관리에 대한 생각을 모아보고, 남산 소나무의 문화경관을 어떻게 유지하고 구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모아 보고자 한다.

남산을 아끼고, 소나무 숲을 아끼는 분들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편집자주] 박봉우 주주는 (사)숲과문화연구회 회장이며 농학박사다. 강원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다.

편집 : 김미경 편집장  

박봉우 주주  pakbw@kangwon.ac.kr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관련기사 전체보기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