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 성원리 들판에서 본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수훈>

한가위 보름달은 
하늘의 문.

천하를 둘러싼 하늘이
은빛 빛나는 둥근문으로
이 땅에 내린다.

하늘은 이상향의 상징.
하늘같은 사랑과 정의, 
평등, 평화...
그러한 세상,
하늘같은 사람들의 나라.

그 하늘의 마음,
하늘의 기운 받아
잘 간직한 사람은 
곧 하늘, 인내천(人乃天).

모든 사람이 곧 하늘이 아니고
그 마음에, 영혼에
하늘이 전혀 없는 사람은
하늘이기는 커녕
사람도 아니리.

하늘의 뜻 이루어진 땅이 곧
하늘나라.

하늘같은 사람 많은 세상은
사랑과 정의, 
민주, 정의, 평등, 평화의 세상.

하늘에 반하는 
이기적 욕심에 뿌리 둔
친일과 토왜, 반란과 독재,
불의, 파렴치, 적반하장...

하늘 문 대보름으로 열린 날
모든 삿된 수구적폐 
하늘 문 넘어 지옥으로 보내고

눈부신 달빛 타고 내리는
하늘의 빛으로
참 사랑과 정의의 세상
세워야 하리.


(2019. 9. 13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  정영훈)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정영훈 주주통신원  jyhkjm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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