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성남본부’가 9월 27일 창립한다.

시민사회, 노동계, 종교, 그리고 통일인사 등 성남에서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민족의 번영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할 통일 기구가, 조직이 창립을 하는 것이다.

무소불위를 누렸던 검찰조직, 잘못된 권력에 빌붙어 그 악취가 엄청났는데 이제 국민의 조직으로 거듭나라고 칼을 대려니 물불 안 가리는 모습이 차마 눈뜨고는 못 보겠다.

성난 촛불로 개혁하러 서초동으로 가자. 공수처 등 제도화하여 나쁜 것은 도려내고 '6.15본부' 등 좋은 조직은 애정을 듬뿍, 격려하고 박수를 쳐주자. 바로 성남에서는 분단과 전쟁, 독재, 그리고 빨갱이라는 종북의 모순 등 여러 아픔을 넘어 오직 평화로 손잡고 애를 쓸 통일조직이 출범하는 것이다.

풍물 하는 사람들은 개성공단 문굿을 꿈꾸고, 여성단체들은 DMZ를 굽이굽이 아이들과 손잡고 통일로드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강연도 열어 남북의 하늘길, 철길이 튼튼하게 놓이면 유럽으로 대륙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민족의 번영도 꿈꾼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열강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란 것이 그동안 역사가 주는 교훈이다.

가슴 설렜던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 이런 민족중흥의 약속이 실현되도록 '7.4남북성명'과 '6.15정신'으로 똘똘 뭉치자. '성남 6.15본부'의 창립을 축하드린다.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임인출 시민통신원  chool22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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