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재)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의 주최/주관으로 제11회 서울 빛초롱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동화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세계명작동화 총 23편의 주인공들인 한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확 달라진 축제는 어른, 아이,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모두가 교감 할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이다. 소리, 영상, 동화와 동화주제의 영화 '애니메이션 OST 버스킹'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장애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을 만들어 청계천 흐르는 물 위에 소망을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빌어본다. 커플들은 복초롱등을 만들어 청계천 길을 따라 비추면서 산책도 한다. 청계천에 세워 놓은 빨간 모자, 금도끼, 은도끼, 선녀와 나무꾼, 피노키오, 피터 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전래 세계명작동화와 그 주인공들이 등불과 빛으로 되살아나니 디즈니랜드가 부럽지 않은 화사하고 로맨틱한 축제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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