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후1시 청계천로 남측에서 제2차 리얼돌(Real Doll)판매와 사용금지를 위한 시위가 열렸다. 리얼돌은 2005년 "사람인형 체험방"을 시작으로 이미 수차례 논란이 되었으나,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채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 6월 대법원이 리얼돌에 대한 수입허용 판결을 하면서 리얼돌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관련단체의 금지요구와는 달리 오히려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관세청은 대법원이 수입을 허용한 리얼돌 한개 품목 를 제외하고 나머지에 대한 통관을 모두 보류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 제작한 리얼돌(여성인형)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단체들과 참석한 시민들은 리얼돌 아웃을 위한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 리얼돌 금지 집회가 열리고 있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권용동 주주통신원  kownyong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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