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4시~6시에 김포시 장애인복지관 4층 다목적 홀에서는 김포시 장애인복지관(~관장, 유승경)이 주관하는 2019년 송년모임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는 유관장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그리고 봉사자, 후원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년식은 김한별 복지사의 개회 선언에 따라 유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유관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우리 복지관을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한다"하면서 "오늘 이 잔치는 장애자 여러분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니 함께 격려하며 어울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한 해 동안 장애자 돌봄에 공헌이 있는 봉사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축하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은 천사들의 앙상블 연주(최보람 팀장)를 시작으로 초등방과후교실(이경란 팀장)의 신체활동(~복지관 치어리팅), 자립생활훈련반의 인형극, 주간보호센터의 댄스(아모르파티), 초등방과후교실의 연극(치킨마스크), 김포나래아카데미의 브이로그 영화시청, 성인문화여가의 댄스스포츠(어부바), 그리고 중등방과후교실의 난타(빠라빠라), 방송 댄스(독도는 우리 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아모르파티가 있을 때는 장애자, 비장애자가 한데 어우러져 홀 안이 들썩들썩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또한 공연 중간에 행운권 추첨이 있어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공연은 복지관임직원들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노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애자, 봉사자, 후원자,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껏 즐긴 한마당이었다. 어느 공연, 어느 파티보다도 조촐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잔치였다. 모두 선물꾸러미를 한아름씩 안고 '안녕!'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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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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