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동산 민물깍에서 만나는 겨울 식물 몇 종

2015년 1월 찾았던 동백동산에서 김광철 주주통신원l승인2020.02.16l수정2020.02.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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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롱뇽> 겨울이라 도롱뇽을 볼 수가 없어서 같이 간 선생님의 아들이 인터넷을 검색을 하여 함께 보았다.

2015년 1월 제주 거문오름과 제주 동백동산 민물깍의 겨울 식물들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교직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서울 신은초의 몇 선생님과 그 자녀들과 같이 모처럼 제주 여행을 가서 찾은 검은오름과 동백동산이다.

▲ <순채> 민물깍에서 찍었다. 수련과로 남부지방의 연못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6~7월에 홍자색의 꽃이 핀다.

 거문오름은 세계지질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유명한 곳이고, 동백동산은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어 유명해졌다. 이곳 선흘리 마을은 2011년에 '람사르습지마을'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나 학습자들이 미리 신청을 하면 동백동산이나 마을 체험 안내를 해 주었다.

▲ <천남성 열매> 천남성과에 속하는 식물로 숲속 나무 그늘에서 많이 자란다. 꽃과 열매를 감싸고 있는 포가 마치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두루미 형상을 하고 있는 천남성은 특별히 두루미천남성이라 한다. 독성이 있지만 원래 독성이 있는 식물들이 약초로도 쓰인다. 적당량을 사용하면 약초가 되는 것이다. 거문오름 곶자왈에 많이 볼 수 있다. 파상풍, 종창 등의 약초로 사용된다.
▲ <참식나무> 제주도, 진도, 완도 등 남해안 섬에 많이 자생하는 교목이다. 녹나무과에 속한다. 거울에 빨간 열매가 달린다.
▲ <산쪽풀> 거문오름 곶자왈 속에서 많이 보았던 식물이다. 내가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식물이다. 도감을 보니 남쪽 섬에 자란다고 하고, 염료로 쓰이며 5월에 연한 녹색 꽃이 핀다고 한다.

당시는 미리미리 신청을 하면 가시나무 도토리묵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요즘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 <목이버섯, 운지버섯, 콩짜개덩굴, 자금우> 여러 종의 버섯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숲이 잘 발달된 숲속 생태를 느끼게 한다.
▲ <백량금과 자금우> 키가 큰 녀석이 백량금이고 작은 녀석이 자금우이다. 겨울철 남부지방의 숲 속을 빨갛게 수놓아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 주는 식물들이다.

 당시 기행에는 이곳 마을 출신인 문윤숙 씨의 안내를 받아서 생태탐사를 할 수 있었다.

동백동산은 구좌읍 선흘리 인근에 있는 곶자왈로서 동백나무와 종가시나무, 졸가시나무, 아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각종 상록수들이 우거진 곳이다. 그런데 이 곶자왈 안에 있는 움푹 파인 빌레(넓은 너럭바위)에 물이 고여 있는데, 그곳에 여러 가지 수생식물과 제주도롱뇽,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서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되어있는 곳이다. 59만 제곱미터의 넓은 상록수 숲을 이루고 있다.

▲ <흑삼릉> 흑삼릉과의 외떡잎식물이다. 겨울철이라 줄기와 잎은 시들어 버리고 민물깍의 물속에 남아있는 잎들이 보인다. 민물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흑삼릉>
▲ <올방개> 사초과의 수생식물, 민물깍에 자생하고 있었다. 남부지방 습지에서 많이 자라고 꽃은 7~8월에 핀다.
▲ <세모고랭이> 사초과, 민물깍에서 찍었다.

'민물깍'이라는 지명에서 '~깍'은 제주어로 '~끄트머리'라는 의미이다. '쇠소깍'은 '소 먹을 물이 고인 소의 끄트머리'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옛날 제주는 마소를 방목을 하였는데, 이런 곳은 말과 소들이 풀을 뜯다가 물을 마시는 곳이다. 제주 섬 곳곳에는 이런 곳들이 많이 있다. 

▲ 유기농 귤 따기 체험, 체험비를 조금 내고 한 봉지 가득 담아올 수 있었다.

동백동산 곶자왈에는 이름에 걸맞게 동백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고, 숲 속 나무들 밑에는 여러 종의 양치들을 만난 수 있었다. 동백동산과 민물깍을 둘러보고 나와서 유기농 감귤 따기 체험을 즐겼다. 아이들이 좋아했다. 역시 수확은 즐거운 체험이다.

▲ <가지고비고사리> 면마과에 속하는 포자식물이다. 잎이 고비처럼 생겼는데, 가지가 달린 모양으로 잎자루가 벌어져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동백동산 숲속에서 많이 보았다.
▲ <가는쇠고사리> 고사리과 식물, 동백동산 숲 속에서 찍었다. 제주 곶자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치식물이다.
▲ <별고사리>
▲ <별고사리> 뒷면 포자의 모양, 갑자기 잎이 좁아지는 특징이 있다.

편집 : 박효삼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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