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게 동도서기를 제안한다

"광화문 예배에 오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혹세무민을 고발한다 고순계 주주통신원l승인2020.02.27l수정2020.0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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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게 동도서기를 제안한다.

“광화문 예배에 오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혹세무민을 고발한다.

▲ 출처 : CBS. 광화문집회에서 연설하는 전광훈.

조선말기 대원군은 밀려오는 서학의 문물에 조선의 정체성이 무너진다는 두려움으로 척양척왜(斥攘斥倭)의 척화비를 세운다. 1871년 평양에 무단 침입한 미국 상선 셔먼호를 불태운 사건을 계기로 강화도에서 미국과 조선 간에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신미양요). 이 싸움에서 이긴 대원군은 자신을 얻어서 전국의 중요도시에 척화비를 세운다.

그러나 1882년 임오군란으로 대원군이 실각하여 청나라로 쫓겨 가자 일본의 요구로 척화비는 모두 철거되지만 몇 개가 남아 있다. 비문의 내용은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였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할 수밖에 없고 화친을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 된다."라는 것이다.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과 광제창생(廣濟蒼生)을 내세우는 가장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신앙이라고 봐야 한다. 수운 최제우는 동학의 시조이며 해월 최시형은 동학의 어머니로 불린다. ‘동학(東學)’이란 이름은 최제우가 천주교와 기독교의 침범에 대항하여 동쪽 나라인 우리나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도(道)를 일으킨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1905년에는 손병희(孫秉熙)에 의하여 천도교(天道敎)로 개칭된다. 당시 동학은 서학이 조물주를 가정하여 그 조물주에 의지하려는 의타(依他)의 예수를 앞세운 천주론에 대립되는 개념이다.

최제우는 한울에 대한 공경인 경천(敬天)과 시천주(侍天主) 즉 모든 사람이 내 몸에 천주(한울님)를 모시고 있으니 군자가 되고, 나아가 보국안민 즉 나라님을 도와 국정을 보살피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경천사상에 바탕을 둔 나라와 세계를 구제하는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신앙이다.

나아가 제2대 교주인 최시형(崔時亨)에 이르러서는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한다(事人如天)는 가르침으로 발전하게 되고,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의 산천초목에 이르기까지 한울에 내재한 것으로 보는 물물천사사천(物物天事事天)의 범천론적사상(汎天論的思想)의 설교로 널리 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선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종교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모두 조선 당국에 의해 혹세무민(惑世誣民)이라는 죄목으로 사형에 처해진다. 세상 사람을 속여 미혹시키고 어지럽히었다는 이유로 조정은 동행하기를 포기한 것이다. 그런데 두 갑자 즉 120년이 지난 분단의 남쪽 한국에는 벌건 대낮에 서울의 중심에서 정말로 혹세무민하는 미친 목사가 있다.

“여러분이 문재인과 박원순의 탄압을 이기고 집회에 오게 된 것은 주님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 때문”이라며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은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코로라 병도 낫는다”(경향신문)라고 혹세무민하는 목사가 있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앞세우고 개신교의 하느님을 찬송하는 할렐루야를 확성기로 광화문을 도가니로 선동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의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면서 코로라19의 위험에 의한 집회의 중단을 요청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오히려 더욱 목소리를 높여 예수를 찬양하면서 박 시장에게 야유를 보내며 박 시장의 발언을 방해하였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고운 우리 것은 사라지고 어설픈 남의 것으로 대체되고, 미래의 어린이들은 어머니 얼굴을 그리라고 하면 머리는 노랗게, 눈동자는 새파랗게 색칠하는 현실이다. '대한민국 배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맴돌고 있는 찌그러진 난파선의 식민지라'며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음을 주목하여야 한다.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 제언한다!

이들은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의 목까지 참수하는 대담하고 무서운 반민족(反民族) 서학(西學)의 외래종교(外來宗敎)로 이대로 방치하면 이 땅에서 참 주인을 몰아내고 주인행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안 된다.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지금 광화문은 물론 온 대한민국의 밤하늘은 개신교의 십자가로 불바다를 이루고 있다.

백 년 전 3.1운동 때에는 민족종교인 동학–천도교가 중심을 잡았는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듯이 천도교는 지금 쇠락하여 겨우 맥을 이어가는 정도이다. 남과 북이 공유하고 있는 동학-천도교 고(故) 김철 교령은 “통일은 동학-천도교로 가능하다.”면서 서학 종교인들에게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라도 민족종교 천도교에서 시일식(서학 예배식)에 참여할 것을 절규하는 동학강좌를 실시하다 운명한다.

언제까지 일그러진 서도서기(西道西器)의 서학을 방치를 할 것인가?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국민이 뽑은 통일 대통령의 리더십을 이들에게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 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두 지도자에 의해 “더 이상 전쟁은 없다!”는 판문점 선언이 있었다. 누구나 공감하고 기뻐해야 할 통쾌한 쾌거이건만, 이들 서학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문에서는 “두 지도자를 업어주고 싶다!”는 상도(商道)광고가 보이지만 보수의 신문에서는 오직 상술(商術)의 돈 만능의 광고로 천민(賤民)을 만드는 언론으로 타락한지 오래이다. 자본주의는 광고로 움직인다는 조직학자의 말처럼 서학의 이들은 과거 총칼을 녹여 농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기도하고 설교하던 그들이었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먼저 동도서기(東道西器)는 되어야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우뚝 서고, 나아가 조국통일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들을 혹세무민의 죄로 엄중하게 다스려줄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은 민족통일과 평화의 관점에서 이들을 혹세무민의 죄로 철저하게 수사하고 기소하는 통찰력과 결단력을 촉구하는 바이다.

편집 : 심창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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