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핵감자’ 판매로 이웃사랑 증명>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월 11일부터 강원도청 직영 ‘강원도농특산품진품센터(http://www.jinpoom.kr)’를 통해 감자 10㎏을 택배비 포함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경기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도울 목적으로 시금치·얼갈이·아욱·깻잎·상추·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를 알리는 포스터

특히 최문순 지사가 트위터 채널 등을 통해 감자 판매에 나서자 주문 폭주로 사이트 서버가 일시 다운될 정도로 큰 호응을 끌었다.

최문순 지사는 판매 이틀째인 12일 트위터 채널을 통해 “다시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은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감자는 어디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접속 부탁드리겠습니다~~”고 호소할 정도였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판매 이틀째인 12일 트위터 채널을 통해 천천히 접속해달라 호소한 트위터 채널

그러면서 “동시접속 100만 건 들어와 다시 서버가 터졌습니다. 여러분 강원감자는 정말 많이 남아있으니 진정하시고 조금 천천히 접속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복구 중에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자합니다”라는 비서실 트윗을 인용했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판매 이틀째인 12일 트위터 채널을 통해 천천히 접속해달라 호소한 트위터 채널

경기도와 강원도의 예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위기에 직면할수록 강해지는 대한민국이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위정량 시민통신원  eorjs0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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