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 나무는 가지 끝에 움을 틔우고 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잿빛
생명의 빛깔을 불어넣으며 봄빛으로 물들 날을 기다려 본다.
바이러스는 물러가고 생명의 꽃만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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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숙 객원편집위원
ssookyng@hanmail.net
길가의 나무는 가지 끝에 움을 틔우고 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잿빛
생명의 빛깔을 불어넣으며 봄빛으로 물들 날을 기다려 본다.
바이러스는 물러가고 생명의 꽃만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