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반부에 분포하는 영춘화는 중국 개나리다. 

처음 이 꽃을 멀리서 보고 개나린 줄 알았다.

우리의 개나리보다 작고 앙증맞은 봄꽃.

이름 자체가 봄맞이꽃.

꽃말은 '희망'이다.

희망을 품고픈 요즘 아닌가 꽃말이 콕 와서 박힌다.

꽃은 자유롭게 피는데 우린 언제쯤 자유로워질 수 있을런지.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ssookyng@hanmail.net

한겨레신문 주주 되기
한겨레:온 필진 되기
한겨레:온에 기사 올리는 요령

저작권자 © 한겨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