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 출처 : pixabay. 예정되고 준비 된 길은 없다. 가면 길이다. 숲 속엔 길이 없었다. 짐승이 가면 짐승의 길이고, 사람이 가면 사람의 길이다.

116. 신께서 인간의 길을 암시하시리라. 하지만 이 또한 인간 스스로 택해 가야할 길이다. 신탁神託은 없다. Go Your Destination!

117. 지역적, 지구적, 우주적이라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장방시場方時에 따른 생각일 뿐이다. 사실 그게 그것이다.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에 함몰되지는 말자. 삶은 현실이다.

118. 사는데 더 알고 더 갖는 것은 크게 상관이 없더라. 어떤 자세로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하더라. 하지만 지도자로 나섰다면 소속원의 식의주(食依住)는 책임져야 한다. 지도자는 영광과 환희의 길보다 고통과 환란의 길을 가야한다. 이를 수용치 못한다면 당장 시장市場 저자거리로 가라.

▲ 출처 : pixabay. 기도는 기도로서 족하다. 자신 내면과의 대화이고 다짐이다. 누구의 응답은 없다.

119. 자신自身도 모르면서 신神을 안다하고, 그를 타인에게 설명함은 궤변이고 사기다. 종교지도자들은 우선 본인의 땀으로 식의주(食依住)를 해결해야 한다. 종교직무도 무급 봉사해야 한다. 그들의 자격과 책무는 봉사헌신희생이다.

120. 신神을 등장시켜 그의 권세와 능력을 거론함은 타인을 구속하고 지배하기 위한 전술전략이다. 속지말자.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김태평 편집위원  tpk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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