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노하다

김태평 편집위원l승인2020.08.08l수정2020.08.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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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라고 하기에는 도를 넘은 철낙수. 대지를 아주 송두리째 쓸고 간다. 나는 한 방울도 그치게 할 수 없구나.


2020년 8월 8일 6시경 광주광역시 한 공원 

천둥번개와 비바람을 동반한 철낙수 

사방팔방을 분간할 수가 없고

한 발걸음 떼기조차 어려워

물과 불은 우리 삶에서 피와 같지만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듯

인간들이여! 겸손하자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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