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호텔이 있는 갈현텃밭 사용설명서
2015년 7월2일 서울 은평구는 '갈현텃밭 사용설명서'를 공개했다. 구청장 김우영과 도시농업위원장 민성환의 합작이다. 갈현텃밭은 은평구 불광동 갈현근린공원에 조성된 '갈현도시농업체험원'(이하 체험원)애칭이다.
체험원은 면적 24,516㎡(6.400평)에 총 200두락(1두락10㎡)을 조성하여 일반텃밭, 공동체텃밭, 배려텃밭을 분양하였다. 1세대는 1두락, 공동체와 단체는 2두락이다.
체험원은 유기순환농업지향으로 5無원칙(화학비료, 화학농약, 비닐멀칭, 화학쓰레기, 자가용 이용자제)을 고수한다.
곤충호텔, 습지, 논과 연못이 있어 밤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물론 모기도 많다.
설명회에 참가한 구민들은 천 마리 정도의 미꾸라지를 방사하여 추억을 만들고, 상자 논에 모심기를 했다.
체험원의 주요프로그램은 텃밭상담소, 현장농부학교, '생명의 논'학교, 풀학교, 퍼머컬쳐학교, 발효학교, 꿀벌양봉학교, 제철밥상 신나는 소셜다이닝, 추수감사축제 이벤트, 텃밭장터, 지역 연계를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이다.
체험원의 첫 행사는 2015년 7월12일 일요일 저녁5시에 있다. 화덕 개통식에 이어 텃밭채소와 화덕피자가 함께한다. 참여자들은 직접 화덕에 구운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체험원이 생기기 전에도 2006년부터 도시농업텃밭은 있었다. 은평시민넷, 마을n도서관, 생태보전시민모임, 두레생협 등의 단체들이 참여해 실시했다. 공동체주의 운영이어서 시민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편집 : 김유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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