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은 경기 북부인 파주. 적성에 위치한 676m 급 중형 산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드는 산이기도 하다.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는 산이다.

양주의 불곡산과 황해도 구월산과 더불어 임꺽정이 활동했다는 곳으로 임꺽정봉으로 그 이름이 남아있다.

범륜사에 주차를 하고 오르다가 묵은 밭을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장군봉-임꺽정봉이 나오고 조금 더 돌아가면 감악산비가 세워져있는 군부대와 헬기장이 나온다. 뒷편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성모상이 세워져있는 곳이 나온다. 내려오는 길은 군부대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데 팔각정과 전망대 등이 나온다. 

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범륜사를 지나 묵은밭 위에서 직진하여 감악산 휴게소 방향으로 다시 직진하면 좀 더 긴 코스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개울을 만나 산행 후 시원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산행 후 적성읍내의 시장에 가면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 또한 감악산은 산머루와 산머루로 만든 와인이 유명하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의 산머루농원에서 산머루와인을 즐기거나 임진각을 들러 보는 것도 의미 있는 파주여행이 되리라 생각한다

▲ 하산길에 만난 다람쥐가 포즈를 취하네요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진표 주주통신원  jpkim.internatio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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