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충호 주주통신원

우리집 귤나무

노랗게 잘 익은 귤!
2009년 11월 고창군 개발대학 졸업 여행차 제주도에 가서 제주항에서 5천원씩 두그루를 사서 화분에 심었는데 작년부터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가게앞에 놔두었는데 열매가 익기도 전에 수난을 당하여 양지바른 밭으로 옮겼는데 동파를 이기지 못하고 한 나무는 고사 했고 지금 남은 귤나무에 주렁주렁 가지가 늘어져 지인들이 이건 내것 하면서 다 맞춰졌는데 내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서 공무원 하는 아들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며느리 후보랑 25일 오전에 함께 내려온다 하니

아들한테 자랑하고 따 주려는 욕심에 딸하고 애 엄마가 뒷뜰로 옮기다 샷슈 문에 발가락을 다쳐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 약을 바르고 반창고로

그래도 마누라는 탐스렇게 익은 귤을 사진도 찍어 보내고 사방간디 청소 하면서도
마냥 싱글벙글이다

한충호  500341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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