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 민족 · 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께서 오늘(2021년 2월 15일) 새벽 4시45분(항년 89세, 1933년생) 서울대병원에서 노나메기 세상을 위한 큰 뜻을 품고 먼 길을 떠나셨기에 비통한 소식을 알립니다. 백기완 선생과 함께 노나메기 세상을 위해 싸우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은 2월15일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장례 일정을 아래와 같습니다.
1. 명칭 :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2. 주요 일정
- 발인 : 2월19일(금) 오전 8시 서울대병원
- 노제·행진 : 2월19일(금) 오전 9시 대학로
- 영결식 : 2월19일(금) 오전 11시 시청앞 광장
- 하관식 : 2월19일(금)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
3. 방침
① 장례기간 내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② 고인의 뜻에 따라 모든 조화·조기는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15일(월) 오후2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나, 음식은 일절 제공하지 않습니다.
4. 추모
①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분향소를 설치합니다.
② 현장 조문을 못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온라인 추모 및 현수막 내려받기 : baekgiwan.net
<계좌번호> : 기업은행 038-120540-01-028 이종회
<장례위원 신청> : bit.ly/백기완장례위원
5. 임종 직전 고인이 글로 남긴 말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김진숙 힘내랴”
“노나메기!!!”
※ 노나메기 뜻풀이 :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그리하여 모두가 올바로 잘사는 세상
6. 실무연락 : 양기환(장례위원회 대변인 010-5307-3595)
송경동(장례위원회 기획위원장 010-8278-3097)
채원희(호상 010-3665-2779)
평생을 고통 받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 살아오신 선생님을 조롱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돌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대책팀을 구성해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두시영 주주통신원은 현재 (사)민족미술인협회 회장이며 백기완 장례위원회 장례 위원이다. 박흥순 작가의 백기완 선생님 그림은 두시영 주주통신원이 박흥순 작가에게 게재 응낙을 받았다.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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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가시밭길을 걸으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살다가신 백기완 선생님을 추모하고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