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가 서울에서 30년을 넘게 살다 보니 한국 전통문화에 푹 빠졌습니다. 저는 전통 문화란 사람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천하의 지식을 모두 배울 수도 없지만, 만약 자기 나라의 전통 문화가 없다면 마치 뿌리가 없는 것과 같아서 사람의 정신과 문화는 죽은 거와 같지요.

저는 한복과 한옥을 가장 좋아합니다. 예스러운 빛과 향의 전통한옥을 볼 때마다 부러운 마음에 이곳에서 살 수만 있다면 정원지기나 청소부가 되어도 좋겠다고 여기지요.

한지민속화를 배운 후, 제 마음속 영혼의 욕망을 메우려고 그림 속 인물의 의복은 제가 좋아하는 한복의 색으로 하거나 한옥을 배경으로 삼지요.

최근 수채화를 배운 후에는 한지민속화로 처리하기 힘든 배경을 돌연 수채화로 처리해봤습니다.

귀가(歸途)
귀가(歸途)
봄 농사(春耕)
봄 농사(春耕)
밤 줍는 여인(撿栗子的女人)
밤 줍는 여인(撿栗子的女人)

이 세 폭의 그림을 여러분에게 선보입니다. 전통문화의 느낌이 살아나는지요! (번역 : 김동호 편집위원)

<文化>

我住在首爾30多年了,我愛上了韓國的傳统文化,我覺得傳統的文化是人的<根>,天下的知識學不完,但是没有了自己國家傳統的文化,就像没有了根,人的精神文化就像死了般。

我最喜歡韓服和韓屋。看到古色古香的傳統韓屋,我羡慕可以住在那里面,當園丁,打掃的人啊!

學做韓紙民俗畫後,彌補了我的心靈慾望,我可以讓畫中的人物,穿著我喜歡的韓服颜色,或是以韓屋為背景。

最近學習水彩畫,突然想把韓紙畫做不到的背景用水彩畫來處理。

這三幅畫和您分享,是不是也勾起您對傳統文化的思念。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라문황 주주  low030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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