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서울지역과 경인강지역 통합 월례모임이 있었다. 모임 보고에 앞서 먼저 먼길을 마다않고 일찍 도착하신 어르신들(정우열 부부, 지정부 주주통신원)께 감사드립니다.

▲ 정우열 주주통신원 부부와 지정부 주주통신원

1. 장소 : 문화공간 온

2. 일시 : 2016년 7월 2일 토요일 11시

3. 참석 인원(총 15명) : 권용동, 고순계, 김영모, 김진표, 김진희, 박혜정, 배연옥, 심창식, 정병길, 정우열(부부), 양성숙, 이요상, 지정부, 최호진

4. 안건

- 상반기 보고

a. 한겨레 온의 중점 사업인 문화공간 온 개업 (2016, 5, 17)

b. 기사쓰기 교육 수시로 진행함

c. 지역별 월례회의 (서울은 1월, 경인강 1월과 2월에 있었고 서울, 경인강 통합 모임 6월에 진행하였음)

- 하반기 계획

a. 총회

b. 지방권역과 연합수련회 계획

c. 주주기자 선발(본사)

 

- 한겨레:온 활성화 방안 및 실천 방안

a. 한겨레 온의 활성화 방안

b. 통신원의 나아갈 방향

 

5. 권장 사항

a. 기사쓰기, 사진편집 교육에 자발적, 적극적 참여

b. 한겨레: 온 및 카페 가입하기

c. 1일 1회 이상 카페와 사이트 방문하고 기사 읽기

d. 1주일 1회 이상 댓글 달기, 간단한 사진 올리기

e. 1개월 1회 이상 기사 올리기

f. 3개월에 1회 이상 모임 참석하기

g. 이메일이나 문자 혹은 SNS에 답하기

h. 한겨레 주식 선물하기 (자녀, 손자, 손녀)

 

6. 의견 교환

정우열통신원 : 통신원은 기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나 분야의 틈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전문성도 필요하고 다양성도 필요하다. 통신원 조직은 유지하되 전문성을 키우는 노력 필요하다.

심창식통신원 : 회사 요구의 필요성과 통신원의 현실성과의 갭이 존재. 미래지향적으로 공통점 찾아 중간점 찾는 노력 필요하고 큰 틀에서 6만7천 주주의 최소 1% 이상까지는 늘린 후 정리하든지 말든지. 현재 통신원 150여명 가지고 빼고 넣고 할 게 없다. 원칙적으로 실제로 글쓰는 사람 위주로 주주기자 제도는 찬성.

이요상통신원 : 통신원 위촉 시한이 2년이 지나면 자동 정리되므로 일부러 정리하고 말 것 없다. 한겨레 온을 명실공히 온라인 언론 매체로 키우기 위해서는 전담 기자화 절실. 99%의 인터넷 언론들이 1년 이내에 문을 닫는 엄중한 시기에 그나마 한겨레가 뒷받침 하고 있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주주통신원 제도는 단순 친목단체가 아니므로 오프라인 모임의 여부 보다는 제대로 된 기사를 올리는 노력이 중요하다.

김진표통신원 : 현재의 통신원제도를 본래 취지대로 살리려면 추상적인 목적이 아닌 보다 구체적인 목적과 운영규정으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어떠한 조직이든 하부조직과 외곽조직이 튼튼해야 튼튼한 조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통신원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되 주주기자라는 명칭을 신설하여 보다 전문화된 기사 쓰기를 하는 방법이 좋을 듯하다.

고순계통신원 : 통신원, 주주기자 구분없이 묵묵히 자신의 역량대로 취재하고 기사를 올린다면 기자가 담당하지 못하는 지역 소식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최호진통신원 : 오마이뉴스 수준의 전문성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승격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

권용동통신원 : 구로, 영등포, 광명 등 지역을 맡아 구정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각 지역의 구청, 동사무소 담당자들이 서로 자신들의 소식을 한겨레 언론 매체에 알리려고 경쟁을 할 정도다. 소식도 전해주고 한겨레 신문도 권해주고 상부상조해서 좋다.

김진희통신원 :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 언론 매체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Section 별로 전문성을 가진 팀 구성을 하여 세분화되고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방향성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젊은층 확보가 필요하다.

양성숙통신원 : 한겨레 사측과 지난해 후반기에 체계를 갖춘 한주회 조직 그리고 기사 쓰기로 한겨레 온을 이끌어온 주주통신원들이 합쳐져 '한겨레: 온' 몸통을 이룬다. 이 3 구성체가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구심점을 찾는 논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7. 회의를 마치고

회의를 마치고 자유 시간이 되었다. 길어진 회의로 점심이 늦어졌는데 식사 전 예기치 않은 퍼포먼스가 벌어진다. 테이블 위에 풍성한 장미 한 다발이 놓여 있다. 신문지로 싸여있는 게 오히려 소박하고 정감있다. 누구를 위한 걸까요. 기대하시고 아래 몇 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보시길 바랍니다.

최호진통신원이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데 과연 누구에게 받쳐질까... 두근두근. 꽃의 주인은 문화공간 온 상임이사인 이요상 통신원이네요. 와우!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가 기뻐합니다. 센스쟁이 최호진 통신원의 깜짝 이벤트로 흐뭇하고 즐겁습니다. 꽃을 받아들고서 꽃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이요상통신원. 오늘은 시민운동가가 아니라 여인의 향기가 솔솔 풍깁니다. 두 분이 기념촬영도 하네요. 잠시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통신원들은 환호하고 축하해주고 있지만 부러워하는 기색이 영력합니다. 50송이의 장미꽃을 2송이씩 테이블 마다 장식하니 문화공간 온은 은은히 핑크빛이 감돌고 장미향으로 그득합니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한겨레 온' '문화공간 온' 힘찬 건배도 합니다. 식사 후 담소를 나누는 시간. 양성숙통신원이 늦게 와 합류했습니다.

3시에는 최동욱과 함께하는 <3시의 다이얼>이 마음을 흔드는 멋진 탱고 곡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로 곡을 신청하며 올드 팝에 젖어 옛 시절로 돌아가봅니다. 추억의 팝과 즐거운 이야기에 2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문화공간 온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헤어졌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에 술도 술술 들어갑니다.

 

사진 도움 : 권용동 주주통신원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김진표 주주통신원  jpkim.internatio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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