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온 이호균 주주통신원님의 ‘백부자 사라질 운명인가’를 읽고.
백부자
가냘픈 모습의
비쩍마른 키다리 아저씨처럼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약초라고
씨 떨구고 나이도 먹기 전에
뿌리째 캐가는 잔인함에
아기 신발 같은
귀여운 꽃 모양도 헛되이
자연에서 사라져 가니
노랑돌쩌귀로 이름 바꿔 살아 볼까나
편집: 이미진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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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홍 주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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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