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군 촛불시민의 생생한 모습을 한 장의 장면으로 남긴 23명이 모여 사진전을 연다. 이들은 강재훈 한겨레 선임기자가 대표사진가로 있는 ‘포토청’ 회원과 ‘강재훈사진학교’ 회원들이다. <우리는 촛불을 들었다> ‘2016-2017 촛불 항쟁의 기록’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토포하우스 갤러리’(서울 종로구 관훈동 184, 연락처 02-734-7555)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세월호 추모 사진들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포토청’은 ‘종묘’, ‘서울의 경계에서’, ‘지하철’, ‘가족’, ‘여의도’, ‘여자’, ‘커피’ 등 우리 사회의 시공간과 인간 내면의 정체성 등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에 대한 토론과 해석을 통해 공동 사진 작업을 발표해왔다.

사진제공: 김국화 한겨레 부장

이동구 에디터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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