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을 그릴 때 꽃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그리면

그 꽃그림은 혼이 깃든 듯 살아있다지요

 

▲ 마아가렛의 품위

꽃에 얽힌 이야기 하나 소개할까요.

 

『나무 요정과 숲의 요정이 부부로 함께 살았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숲의 요정은 이웃에 사는 과수원 요정을 사랑하게 되었다네요.

남편(나무의 요정)이 있었던 숲의 요정은 과수원 요정을 마음 깊이 사랑하나 이루어질 수 없으니 괴로웠답니다.

숲의 요정은 차라리 나를 꽃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빌었더니

곧 숲의 요정은 꽃이 되었답니다. 그 꽃이 데이지 꽃이랍니다.』

 

데이지와 마아가렛의 얽힌 이야기는 사촌간 처럼 흡사하답니다.

내가 그린 꽃은 마아가렛이지요.

 

마아가렛의 꽃말은 자유, 진실한 사랑

데이지의 꽃말은 평화, 순진, 미인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최호진 주주통신원  chj1959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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